태양은 없다 3월 재개봉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서울의 봄의 흥행을 이끈 김성수 감독의 태양은 없다가 3월13일 CGV에서 재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무려 25년전 작품인데다 이작품을 통해 청춘 스타의 반열에 오른 이정재와 정우성의 리즈시절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 당시 감성과 청춘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1. 김성수 감독 작품

비트 1997년 5월 3일 개봉, 서울관객 349,781명
2019년 재개봉했고, 2024년 3월6일 재개봉 예정입니다.

태양은 없다 1999년 1월9일 개봉, 서울관객 329,778명
2024년 3월13일 재개봉 예정입니다.

서울의봄 2023년 11월 22일 개봉, 대한민국 1300만명 기록중

김성수 감독의 많은 작품중 재개봉 예정인 두작품과 현재 흥행중인 서울의 봄입니다. 그 외에도 아수라, 중천, 무사 등 정우성이 출연한 영화도 정말 많네요.

김성수 감독님이 정우성 배우를 특별히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의 정우성을 있게 해준 비트라는 작품과 비트를 있게해준 정우성이기 때문에 감독도 애틋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합니다.

비트의 흥행 이후 비트 제작진이 그대로 만든것이 <태양은없다>입니다.

이 작품은 정우성과 이정재를 오늘날까지 오랜기간 절친으로 남게 해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 포스터를 2012년 14년만에 다시 찍었은 것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정재 정우성 잠수교
2012년 포스터 재현 (출처:씨네21)
이정재 정우성 잠수교
태양은 없다 포스터 사진



이정재와 정우성은 이정재가 감독으로 제작한 2022년 영화 헌트에서도 합을 맞췄습니다.

2. 태양은 없다

<태양은없다>는 하는 일 마다 안풀리는 청춘들의 군상을 다룬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올라왔는데 요즘등급으로 본다면 15세 정도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태양은 없다 메인 포스터

재개봉 전 공개된 태양은 없다 메인포스터입니다. 20대의 이정재와 정우성의 풋풋함이 그대로 보입니다.

연기는 지금과는 다르게 어설픔이 보일 수도 있고 약간 발음이 어색한 느낌도 있겠지만 그 당시 감성과 분위기를 생각하면서 본다면 또 다른 추억에 잠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전성기를 지난 복서 이도철(정우성)과 흥신소 직원 조홍기(이정재)가 사채업계의 이야기를 메인 주제로 다룹니다.

조홍기(이정재)는 돈과 성공을 위해서는 뭐든 하는 남자이고, 이도철(정우성)은 돈 없이도 성공 할 수 있다고 믿는 순박한 청년입니다.

빛에 쪼들려도 명품정장과 구두는 신어야 한다고 믿는 속물의 정석을 보여주는 이정재는 극중 화려한 언변으로 사기꾼의 역할을 함께 합니다.

연예인 지망생 미미(한고은) 사채업자 병국(이범수)도 25년만에 다시 보면 지금과는 많이 다른 풋풋함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딜가나 주연급으로 나오지만 이때 당시 이범수는 무명의 조연시절입니다.

태양은 없다

극중 정우성의 하와이안 셔츠는 당시 정우성의 코디가 시장 곳곳을 뒤져 발굴해온 아이템으로 정우성이 촌스럽다고 입지 않겠다고 했으나 코디가 배역에 어울리는 옷이니 닥치고 입으라고 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대박이 난 옷입니다. 영화 이후 몇년간 여름 필수템으로 대 유행을 했습니다.

이정재는 이 영화로 1999년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게 됩니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이 영화를 기점으로 알아주는 절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서로 존대를 한다고 합니다.

태양은 없다 재개봉

이 당시 영화의 흥행이 어느정도였는지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대다수의 술집, 카페 등 가게 인테리어 소품으로 태양은 없다 포스터가 활용 되었을 정도입니다.

작중에 나오는 ‘Love Potion No.9’ 등 복고풍의 노래가 유행이 되어 각종 CF에 쓰였습니다.

지오다노 광고 (전지현, 고소영)



청춘들에게 위로가 되어줄 영화이면서 많은 흥행을 이끌어온 김성수 감독의 “태양은 없다”, “비트” 재개봉을 통해 청춘뽕 제대로 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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