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OST 추천 TOP3 (영원한 명곡)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너무 사랑받는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노래가 뮤지컬을 보는 듯한 구성때문에 한번 들으면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데요. 애니메이션을 돋보이게 하는 디즈니 OST 추천 TOP3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디즈니의 특징은 작품속에 뮤지컬처럼 대화하듯 구성하는 OST가 특징인데요. 주인공이 장면마다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 듯 또는 대화하 듯, 강조하 듯, 결심 하는 장면 등에서 매력적으로 활용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실사화, 뮤지컬 등으로 끊임 없이 재생산을 하고 있고, 동일 작품이지만 다시 보면서 감정이 달라지는 매력이 있습니다. 절반이상은 OST의 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디즈니 OST

최근 디즈니 작품들에서도 흥행을 주도하는 노래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여전히 오랫동안 사랑받는 곡이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누구나 사랑했던 노래입니다.

 

 

1. 디즈니 OST TOP3

1.1. 3위 Idina Menzel <Let It Go>-겨울왕국

<겨울왕국-Let It Go>



겨울왕국의 Let It Go가 3위라니 무조건 1위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 만큼 국내에서는 열렬한 인기를 끌었던 OST이고 엘사열풍을 몰고온 노래입니다. 실제로 엘사는 초창기 기획에는 빌런송으로 제작되었고, 얼음여왕으로 각성하는 부분을 기획했던 노래입니다.

하지만 작곡 중 엘사의 빌런적 요소보다 감정에 더 집중했고 마법이 강해지자 주변을 걱정하는 엘사의 마음이 녹아있고 그것을 감추고 살아야하는 속박에서 벗어나 완전한 자유를 꿈꾸는 곡입니다. “난 이제 변할꺼야!”를 다짐하는 곡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개봉 후 이 노래의 열풍은 식을줄 모르고 유튜브 두 달만에 1억뷰 개봉 7년째인 2020년 기준 30억회를 돌파했습니다.

세계 탑급의 가수들도 10억뷰가 쉽지 않은데 애니메이션으로 30억뷰가 넘어가는 명곡입니다. 빌보드 차트 순위는 최고 5위까지 올랐습니다.

이게 왜 3위지?

 

1.1.1. 가사/해석

【원문 가사】

The snow glows white on the mountain tonight
Not a footprint to be seen
A kingdom of isolation
And it looks like I’m the Queen

The wind is howling like this swirling storm inside
Couldn’t keep it in, heaven knows I tried

Don’t let them in, don’t let them see
Be the good girl you always have to be
Conceal, don’t feel, don’t let them know
Well, now they know

Let it go, let it go
Can’t hold it back anymore
Let it go, let it go
Turn away and slam the door
I don’t care what they’re going to say
Let the storm rage on
The cold never bothered me anyway

It’s funny how some distance
Makes everything seem small
And the fears that once controlled me
Can’t get to me at all

It’s time to see what I can do
To test the limits and break through
No right, no wrong, no rules for me
I’m free

Let it go, let it go
I am one with the wind and sky
Let it go, let it go
You’ll never see me cry
Here I stand
And here I’ll stay
Let the storm rage on

My power flurries through the air into the ground
My soul is spiraling in frozen fractals all around
And one thought crystallizes like an icy blast
I’m never going back, the past is in the past

Let it go, let it go
And I’ll rise like the break of dawn
Let it go, let it go
That perfect girl is gone
Here I stand in the light of day
Let the storm rage on
The cold never bothered me anyway


【한국어 더빙 가사】

하얀 눈 뒤덮인 산 위엔
발자국 하나 없구나
그 누구도 없는 왕국
내가 이곳 여왕이야

내 안에 부는 바람 거친 폭풍을
막을 수 없어, 애를 썼지만

마음 열지 마, 들키지 마
착한 모습 언제나 보여주며
철저하게 숨겼는데
들켜버렸어

다 잊어, 다 잊어
이젠 참지 않을 거야
다 잊어, 다 잊어
문을 열고 나아갈 거야[19] 괜찮아 누가 뭐라 해도
폭풍 몰아쳐도
추위 따윈 두렵지 않다네

거리를 두고 보면
모든 게 작아보여
나를 두렵게 했던 것들
이젠 겁나지 않아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내 능력 확인하고파
내 맘대로 자유롭게
살래

다 잊어, 다 잊어
하늘 바람과 살 테야
다 잊어, 다 잊어
이젠 다시 울지 않을래
당당히 살아갈래
폭풍 몰아쳐도

내 힘은 눈보라로 세상을 덮고
내 영혼 휘몰아치면 꽁꽁 얼려버리네
내 마음 가는대로 모두 얼음 돼
돌아가지 않을래, 과거는 과거야

다 잊어, 다 잊어
이제 다시 일어설 거야
다 잊어, 다 잊어
착했던 그 소녀
당당히 살아가리라
폭풍 몰아쳐도
추위 따윈 두렵지 않다네


번역본은 약간 느낌이 어색하긴 하지만 과거를 잊고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노래입니다.

Let It Be를 뛰어넘어 팝송으로 영어를 배우는 노래 Let It Go로 전국 영어 학원에서 떼창을 불렀다는 노래입니다.

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수상곡이기도 합니다.

 

 

1.2. 2위 피보 브라이슨, 레지나 벨<A Whole New World> – 알라딘

1994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상 수상곡
65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수상곡
디즈니 OST 최초 빌보드 차트 1위
(29년만에 디즈니에서 싱글 1위가 엔칸토 : 마법의 세계 22년 1위곡)

디즈니에서 29년만에 빌보드 1위곡을 올려서 한동안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그 29년이라는 긴 역사동안 디즈니에서 유일하게 빌보드에서 1위에 올랐던 곡이 <A Whole New World>입니다.

<A Whole New World 1992년 원곡>



이후에도 많은 리메이크 곡들이 있었는데 원곡의 느낌을 넘어서긴 쉽지는 않았습니다.

1992년 원곡 발표 후 각종 수상과 히트를 이루고 2011년뮤지컬 알라딘에서 아담 제이콥스, 코트니 리드의 노래, 2019년 알라딘 실사 영화에서 메나 마수드, 나오미 스콧의 <A Whole New World>이 디즈니에서 발매를 했고, 한국어 버젼의 신재범, 민경아의 아름다운 세상, 박정현, 존박의 아름다운 세상 등 리메이크곡이 많이 있습니다.

알라딘이 자스민에게 정체를 공개하는 장면에서 함께 세로운 세상으로 가고 싶다는 희망가득한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애니나 실사영화에서 밤풍경을 가로지르는 장면은 보기만해도 웅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듀엣곡의 정석으로 맑은 음색으로 주고 받는 느낌이 너무 좋은 곡입니다. 왜 명곡인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노래죠.

 

1.2.1. 가사/해석

【원문 가사】

[ALADDIN] I can show you the world
Shining, shimmering, splendid
Tell me, princess, now when did you last
Let your heart decide?

I can open your eyes
Take you wonder by wonder
Over, sideways and under
On a magic carpet ride

A whole new world
A new fantastic point of view
No one to tell us no or where to go
Or say we’re only dreaming

[JASMINE] A whole new world
A dazzling place I never knew
But when I’m way up here
It’s crystal clear
That now I’m in a whole new world with you

[ALADDIN] Now I’m in a whole new world with you

[JASMINE] Unbelievable sights
Indescribable feeling
Soaring, tumbling, freewheeling
Through an endless diamond sky

A Whole New World
([ALADDIN] Don’t you dare close your eyes)
A hundred thousand things to see
([ALADDIN] Hold your breath, it gets better)
I’m like a shooting star
I’ve come so far
I can’t go back to where I used to be

[ALADDIN] A whole new world
([JASMINE] Every turn a surprise)
With new horizons to pursue
([JASMINE] Every moment red letter)

[ALADDIN & JASMINE] I’ll chase them anywhere
There’s time to spare
Let me share this whole new world with you

[ALADDIN] A whole new world

[JASMINE] A whole new world

[ALADDIN] That’s where we’ll be

[JASMINE] That’s where we’ll be

[ALADDIN] A thrilling chase

[JASMINE] A wondrous place

[ALADDIN & JASMINE] For you and me


【한국어 더빙 가사】

[알라딘] 아름다운 세상
그대에게 보여주리
말해봐요
그대가 보고 싶은 것들을

마음의 문을 열면
사랑으로 가득 찬
요술처럼 펼쳐지는
저 꿈같은 세상

아름다워
하늘을 수놓은 별들
어디를 가든지, 자유로워
정말 꿈만 같아요

[자스민] 아름다워
이렇게 신비할 수가
그대의 손 잡고 날아가리
하늘 끝까지 함께 갈 테야

[알라딘] 그대 함께 언제까지나

[자스민] 너무 아름다워
믿을 수가 없어요
수정같이 빛나는 하늘
날으는 기분

아름다워
([알라딘] 눈을 감지 말고)
하나도 놓칠 수 없어
([알라딘] 숨을 죽이고 봐요)
흐르는 별처럼 날아가리
다시 가기엔 너무 멀어요

[알라딘] 아름다워
([자스민] 아름다운 순간)
밤하늘 가슴에 안고
([자스민] 가슴에 새겨두고)

[알라딘 & 자스민] 마음껏 날으리
이 순간을
그대 함께 나누고 싶어

[알라딘] 아름다워

[자스민] 아름다워

[알라딘] 우리 세상

[자스민] 우리 세상

[알라딘] 오 그대여

[자스민] 함께해요

[알라딘 & 자스민] 이 순간을


극중 쟈스민은 공주라서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은 속박(?)에서 답답함을 느껴하는 장면이 꽤 있습니다. 몰래 시장을 나와서 알라딘을 처음 만나는 장면이나 실사판 알라딘에서 삽입된 OST인 <Speechless>에서도 답답함이 가득 묻어나는데 알라딘이 쟈스민에게 한순간이라도 자유롭고 숨통 트이는 것을 선물하는 장면입니다.

그런 장면에 들어간 노래 답게 가사도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겠다. 함께하자. 눈을 떠라 등의 가사가 눈에 띕니다.

마치 사기꾼의 전형적인 멘트같으면서도 나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는 곡입니다.

<Let It Go>와 비슷한 느낌의 개방감 속박을 풀고자 하는 마음이 들어있습니다.

 

 

1.3. 1위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라이온 킹

Joseph Williams, Sally Dworsky, Nathan Lane, Ernie Sabella, Kristie Edwards 노래를 부른 가수들이 많아서 제목에는 못적었습니다. 극중 티몬, 품바, 심바, 날라 등 성우들의 이름입니다.

노래는 성우들이 불렀고 앨튼 존이 작곡해서 더 유명한 작품이며 실제로 OST에 삽입되지 못할 뻔 했다가 엘튼 존이 반대해서 삽입된 곡입니다.

초반에 티몬과 품바가 대화체로 시작하는데 실제로 대화곡으로 진행되려 했으나 역시 엘튼 존이 반대하여 “심바”와 “날라”의 사랑의 노래로 전환됩니다.

5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
67회 아케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37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남성 팝 보컬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습니다.

빌보드 차트 최고 순위는 4위 입니다.

1994년 애니메이션에서 히트를 치고, 1997년 뮤지컬, 2019년 실사영화 라이온킹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사실상 영화의 흥행을 주도하는데 큰 공을 올린 노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에도 라이온킹 : 무파사가 개봉 예정인데요. 어떤 곡이 중심이 되어 영화를 완성시켜줄 지 기대가 됩니다.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은 극중 ‘심바’와 ‘날라’가 재회하는 장면에서 사랑을 확인하는 노래로 죽은 줄알았던 심바를 만나서 나누는 사랑의 노래입니다. 티몬과 품바는 둘의 사랑이 심바와 티몬&품바의 우정의 끝, 자유로움 생활의 끝이라고 슬퍼하는 것이 웃음 포인트입니다.

엘튼 존은 그런 포인트를 정말 싫어했다고 합니다.

처음에 라이온킹에는 사랑의 노래가 없었으나 엘튼 존이 디즈니 OST에는 무조건 사랑 노래가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해서 결국 들어갔고 엘튼 존의 주장은 최고의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1.3.1. 가사/해석

【원문 가사】

[TIMON] I can see what’s happening ([PUMBAA] What?)
And they don’t have a clue ([PUMBAA] Who?)
They’ll fall in love and here’s the bottom line
Our trio’s down to two ([PUMBAA] Oh)

Thee sweet caress of twilight
There’s magic everywhere
And with all this romantic atmosphere
Disaster’s in the air

[CHORUS]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The peace the evening brings
The world, for once, in perfect harmony
With all its living things

[SIMBA] So many things to tell her
But how to make her see
The truth about my past? Impossible!
She’d turn away from me

[NALA] He’s holding back, he’s hiding
But what, I can’t decide
Why won’t he be the king I know he is
The king I see inside?

[CHORUS]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The peace the evening brings
The world, for once, in perfect harmony
With all its living things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You needn’t look too far
Stealing through the night’s uncertainties
Love is where they are

[TIMON] And if he falls in love tonight
It can be assumed

[PUMBAA] His carefree days with us are history

[TIMON & PUMBAA] In short, our pal is doomed


【한국어 더빙 가사】

[티몬] 눈만 봐도 알아 ([품바] 뭘?)
사랑에 빠진 거야! ([품바] 누가?)
그렇게 되면 친구도 몰라봐
우리 둘만 남겠지 ([품바] 오)

너무나 달콤해서
정신이 몽롱해져
이렇게도 낭만적인데
왜 눈물이 날까

[코러스] 사랑으로 가득한
이 밤을 느껴요
눈부시게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고 있어

[심바] 이 설레는 마음
어떻게 전하나
고백을 해볼까? 오, 안돼!
용기가 안 나네

[날라] 왜 망설이게 될까?
알 수 없는 마음
언제나 그를 사랑했지만
말을 못 하겠어

[코러스] 사랑으로 가득한
이 밤을 느껴요
눈부시게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고 있어

사랑스러운 이 밤
눈으로 말해요
바라보는 그대의 눈 속에
내가 있으니

[티몬] 만일 그들이 사랑에
빠져버리면

[품바] 그 즐겁던 시절은 가고

[티몬 & 품바] 슬픔만 남겠죠




그들은 모르고 있지만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티몬이 노래의 초반 도입을 하고 대화곡처럼 이어지는 심바와 날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 그 마음이 사랑임을 이해하는 노래입니다.

극중에서는 왕이되려하지 않는 심바의 마음을 돌리는 노래이기도 하지요. 실제로 서로의 마음을 모르는 연인의 느낌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느낌의 노래로 썸남, 썸녀와의 달콤한 시작이 느껴지는 곡이기도 합니다.

원곡도 너무 좋은데 뮤지컬에서의 느낌은 또 새로우니 참고하셔서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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