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 들어 드라마 최고의 히트작을 꼽으라면 단연코 눈물의 여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얼마전 종영된 tvN드라마로 지상파를 넘어서 24.8%라는 기록을 세우며 tvN 역대 시청률 1위에 올랐는데요. 눈물의 여왕 명대사와 히트작 제조기 박지은 작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눈물의 여왕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2024년 최고의 히트작으로 인기를 모으며 4월28일 종영을 했습니다. 14회에서 tvN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오르며 1위 였던 <사랑의 불시착>에 소수점대로 따라붙으며 결국 최종화에서는 24.85%라는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최종화 시청률은 2020년대 방영된 지상파, 공중파 등 전 채널 드라마 시청자수 1위라는 타이틀을 거둬드렸습니다.
눈물의 여왕의 흥행과는 다르게 평가는 혹평이 꽤 많았습니다. 극작가인 박지은 작가에 대한 성토글도 많았는데요. 클리셰 범벅과 막장전개, 재벌가인데 무능함 등 용두사미의 전개로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과, 주인공 부부의 비주얼 때문에 본다는 평이 압도적이 었을정도로 김수현과 김지원의 인기는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급진적인 마무리로 보기도하고, 어느정도 복선과 떡밥을 회수 했다고 보는 등의 평이 갈리지만 인기가 많은 작품일 수록 기대와 실망, 그리고 말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요소가 있었고 볼만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시청률 1위라는 기록도 남긴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 박지은 작가
<눈물의 여왕>은 박지은 작가가 스토리 구성을 한 작품으로, 종전 tvN 시청률 1위였던 <사랑의 불시착> 역시 박지은 작가의 작품입니다.
본인의 작품과 1위를 나란히 다툰 작가는 종반 이후에 이런 저런 성토글 등 욕을 먹었을 지언정 이겨도 좋고 이기지 못해도 좋은 행복한 경쟁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박지은 작가의 작품으로 히트작이 굉장히 많은데요.
로맨틱 코미디를 주로 다룹니다. 좋아 하는 배우로는 김남주가 있는데, 김남주를 염두해두고 제작한 작품들이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이 있습니다. 여왕을 참 좋아하는 작가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김수현이 출연한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눈물의 여왕> 등 히트작이 다수 있습니다.
작품에 출연해서 이미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부터 신인급의 배우들이 박지은 작가의 작품을 통해서 인기를 얻은 경우도 많아서 평이 좋은 작가 중 한명입니다.
역대 시청률로는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2014년 방영 되었고, 시청률은 무려 45.3%입니다. 국민의 절반은 본 드라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뒤로 MBC에서 방영된 <내조의 여왕>이 30.6%로 뒤따르고, SBS <별에서 온 그대> 28.1%로 국민들 3명중 1명은 본 드라마만 벌써 두편입니다.
그 뒤로 이번에 종영한 <눈물의 여왕>이 24.8%로 4명중 1명 꼴로 시청했습니다. 박지은 작가의 작품중에서 4번째에 들어간 작품입니다 이외에 20프로를 넘는 작품이 <푸른바다의 전설>, <사랑의 불시착>으로 21%, 21.7%를 달성했습니다.
작품이 인기가 있다보니 이번 논란처럼 말도 많은 작품들이 많았지만 사람들의 관심과 마음을 잘 읽어내는 작가임에는 분명합니다.
3. 눈물의 여왕 명대사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네가 나를 사랑하는 거야.”
“사랑은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다.”
“친구란, 기쁨은 두 배로 만들고, 슬픔은 절반으로 나누는 존재야.”
“근데 나 죽으면 다른야자 만날꺼야? 다른여자랑 이렇게 싸워도 도망갈데 없는 집에 살면서 보글보글찌개도 끓여주고 알콩달콩하고 그럴꺼야?”
“난 백번 다시 태어나도 백 번 다 당신이랑 만나고 싶은데?”
“나한테 이러지마, 자꾸만 살고싶게 하지 말라고”
“떠나겠다 그런 기도좀 하지마. 이뤄질까 봐. 불안해 미치겠단 말이야.”
서두없이 회차 정보 없니 생각나는대로 나열해본 명대사인데요.
박지은 작가의 센스있는 명대사들로 사람들을 울렸던 대사들입니다.
각 감정연기를 하는 배우들의 감정이 정말 잘 살려서 명대사가 된 것들이라 더 돋보입니다.
<크러쉬 –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
감정을 울리는 대사에는 여지 없이 크러쉬의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가 흘렀는데요. OST가 곁들여져 더욱 맛깔나고 감정을 흔드는 명대사가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박지은 작가의 전작들을 보아도 OST가 메가히트를 쳐서 함께 흥행한 작품들이 꽤 많다보니 OST선정이나 제작도 정말 큰 영향과 행운을 가져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동안 <눈물의 여왕>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 스페셜이 남아있고 각 ott에서 다시 보기가 되니 정주행 달려보는 것은 어떨가요?